H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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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 Ok!
Wednesday, September 3, 2008
Tuesday, September 2, 2008
Tuesday, August 5, 2008
image writing
그곳에는 맑은 시냇물이 흐르고 있었다.
나는 언제나 그곳에서 작은 돌멩이를 던지고 놀았는데 그것은 물위로 동그라미를 그리며 멀리멀리 퍼져나가고는 하였다. 그러다가 따분해지면 그냥 물속에 비친 나를 들여다 보았는데 그때마다 나는 그 속에서 나는 이상하게 울렁거리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것은 그냥 지나가는 구름의 그림자이거나 내 치맛자락의 흔들림이라고만 생각했다. 어쩌면 그저 그런 흔들림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다.
나는 매일 거의 같은 시각에 그곳에서 그렇게 놀고 있었는데 어느날인가 맞은편에서 나와 똑같이 돌멩이를 던지고 때때로 물속을 물끄러미 바라다 보고 있는 아이를 보았다. 시냇물은 그다지 넓지 않아서 나는 그 애가 하는 모양을 자세히 지켜볼 수 있었다. 그 애는 내가 쳐다보고 있는 것을 모르는지 한참을 그대로 앉아 돌멩이를 던져 물결의 모양을 살피거나 그 속에 비친 무언가를 주시했다. 그러다 문득 그 애는 고개를 들고 나를 쳐다보았는데 나는 너무 놀라 그 자리에 풀썩 주저 앉고 말았다. 나와 똑같이 생긴 그 아이는 그렇게 한참을 쳐다보더니 모호한 웃음을 지으며 일어나 시냇물을 따라 위쪽으로 걸어갔다. 반대편의 나도 그 애를 따라 걸어가다가 다시 반대쪽을 보았는데 이미 그 아이는 사라지고 만 뒤였다. 나는 기분이 너무 이상해서 그 애가 걸었던 그 쪽으로 물을 건너갔다. 건너가서 다시 반대쪽을 보았는데 사라졌던 그 소년에 그 곳에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 나는 이제 어디로 가야하지..나를 다시 만나기는 두려운데..그냥 물속으로 들어가 버릴까..
그러다가 나는 정말로 물속으로 들어갔다. 이상하게도 그 속은 너무나 따뜻하고 편안했다. 다시 나가고 싶지 않았다. 물속에서 바라다본 세상은 잠에서 막 깨어나 눈을 떴을 때처럼 아른거리기도 하고 내방의 전등처럼 깜박깜박 하기도 하고 눈이 많이 오는 날처럼 뿌옇기도 하였다. 나는 그 느낌이 너무 좋아서 한참을 쳐다보다가 잠이 들었다. 깨어나고 싶지 않은 꿈.
그러다 눈을 떴을 때 나는 다시 그 아이를 만나게 되었다. 이제는 더 이상 그 애가 두렵지 않았다. 나는 그 애의 손을 잡고 계속 물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더 깊이 더 깊이 더 더 더 깊이…..
나는 언제나 그곳에서 작은 돌멩이를 던지고 놀았는데 그것은 물위로 동그라미를 그리며 멀리멀리 퍼져나가고는 하였다. 그러다가 따분해지면 그냥 물속에 비친 나를 들여다 보았는데 그때마다 나는 그 속에서 나는 이상하게 울렁거리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것은 그냥 지나가는 구름의 그림자이거나 내 치맛자락의 흔들림이라고만 생각했다. 어쩌면 그저 그런 흔들림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다.
나는 매일 거의 같은 시각에 그곳에서 그렇게 놀고 있었는데 어느날인가 맞은편에서 나와 똑같이 돌멩이를 던지고 때때로 물속을 물끄러미 바라다 보고 있는 아이를 보았다. 시냇물은 그다지 넓지 않아서 나는 그 애가 하는 모양을 자세히 지켜볼 수 있었다. 그 애는 내가 쳐다보고 있는 것을 모르는지 한참을 그대로 앉아 돌멩이를 던져 물결의 모양을 살피거나 그 속에 비친 무언가를 주시했다. 그러다 문득 그 애는 고개를 들고 나를 쳐다보았는데 나는 너무 놀라 그 자리에 풀썩 주저 앉고 말았다. 나와 똑같이 생긴 그 아이는 그렇게 한참을 쳐다보더니 모호한 웃음을 지으며 일어나 시냇물을 따라 위쪽으로 걸어갔다. 반대편의 나도 그 애를 따라 걸어가다가 다시 반대쪽을 보았는데 이미 그 아이는 사라지고 만 뒤였다. 나는 기분이 너무 이상해서 그 애가 걸었던 그 쪽으로 물을 건너갔다. 건너가서 다시 반대쪽을 보았는데 사라졌던 그 소년에 그 곳에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 나는 이제 어디로 가야하지..나를 다시 만나기는 두려운데..그냥 물속으로 들어가 버릴까..
그러다가 나는 정말로 물속으로 들어갔다. 이상하게도 그 속은 너무나 따뜻하고 편안했다. 다시 나가고 싶지 않았다. 물속에서 바라다본 세상은 잠에서 막 깨어나 눈을 떴을 때처럼 아른거리기도 하고 내방의 전등처럼 깜박깜박 하기도 하고 눈이 많이 오는 날처럼 뿌옇기도 하였다. 나는 그 느낌이 너무 좋아서 한참을 쳐다보다가 잠이 들었다. 깨어나고 싶지 않은 꿈.
그러다 눈을 떴을 때 나는 다시 그 아이를 만나게 되었다. 이제는 더 이상 그 애가 두렵지 않았다. 나는 그 애의 손을 잡고 계속 물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더 깊이 더 깊이 더 더 더 깊이…..
Sunday, August 3, 2008
Thursday, July 31, 2008
Reference 2
This video seems to be concentrated on the process of the human brain for memory, yet it's interesting as it has some of images we've talked about before.
Reference1
I saw Rashomon trailer, and I found it's about subjectivity and objectivity, which make a same event interpreted differently by different points of view.
Check these videos. I think not only the content (as we talked about relationship between me and Heykyong in the piece) but also the visuals are interesting.
Reincarnation and Past lives part1
Reincarnation and Past lives part2
Check these videos. I think not only the content (as we talked about relationship between me and Heykyong in the piece) but also the visuals are interesting.
Reincarnation and Past lives part1
Reincarnation and Past lives part2
Wednesday, July 23, 2008
Rough Imges
Sunday, July 20, 2008
Photo
Friday, July 18, 2008
Monday, July 14, 2008
photos
II [한국 젊은 사진작가전 (Korean Young Artists) '메타-픽션(Meta-Fiction)']
여기 작품해설은 주로 두산미술관에서 제공한 자료를 참고로 한 것이다.
작가 주도양
제목 '롯데6(좌)' '카페2(우)'
각도에 따라서 다양하게 볼 수 있으며 보이지 않는 세계를 다시 보게 하는 계기를 열어주어 시각적 유희를 체험하게 하고 사물을 관찰할 때 관점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닫게 해 준다. 어안렌즈를 사용하여 사방팔방을 동시에 봄으로써 우리의 보통 시선과 각도에 폐쇄적이었음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작가 구성연
제목 '모래시리즈'
이내 지워지고 사라지는 모래를 통해 생명체를 형상화하고 이를 사진으로 각인시키며 사물의 존재와 부재라는 흥미로운 현상을 부각시킨다.
여기 작품해설은 주로 두산미술관에서 제공한 자료를 참고로 한 것이다.
작가 주도양
제목 '롯데6(좌)' '카페2(우)'
각도에 따라서 다양하게 볼 수 있으며 보이지 않는 세계를 다시 보게 하는 계기를 열어주어 시각적 유희를 체험하게 하고 사물을 관찰할 때 관점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닫게 해 준다. 어안렌즈를 사용하여 사방팔방을 동시에 봄으로써 우리의 보통 시선과 각도에 폐쇄적이었음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작가 유현미
제목 '공룡과 전화기'
구체적인 삶과 일상에서 시작하여 꿈과 이상의 세계를 노크한다. 공간의 긴밀한 관계 속에서 조율된 장면을 사진으로 찍은 것이다. 실재와 환영의 간극이 여전히 예술적 요소에서 중요함을 보여준다.
작가 구성연
제목 '모래시리즈'
이내 지워지고 사라지는 모래를 통해 생명체를 형상화하고 이를 사진으로 각인시키며 사물의 존재와 부재라는 흥미로운 현상을 부각시킨다.
작가 장유정
제목 '무제'
장유정은 고정되고 익숙해진 그 습관적인 눈을 불안하게 만들며, 회화와 사진이 지닌 본질을 의문시하고 자신이 만든 가상과 허구의 공간을 통해 보는 이들에게 지각의 문제를 제시한다.
작가 권정준
제목 '사과'
그는 사진이 평면이라는 것을 보여주려고 물체를 여섯 각도에서 찍고 이를 직육면체로 만들어, 공간이 가진 정보를 최대한 정확하게 재현하고자 한다. 사진을 통해 입방체를 만드는 권정준의 작업은 역설적으로 사진이 평면임을 보여주는 한 방편이다. 이 작품은 관객들이 예상하기 힘든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Sunday, July 13, 2008
Saturday, July 12, 2008
Wednesday, July 9, 2008
Tuesday, July 8, 2008
let's art
here, I have created project blog as we discussed today.
This is going to be our on-line communcation spot for the project.
feed lots of ideas and creativity!
Jae Ok
This is going to be our on-line communcation spot for the project.
feed lots of ideas and creativity!
Jae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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